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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2에 대한 12가지 Q&A

2020. 10. 26

한국 출시를 앞둔 아이폰12에 대한 12가지 궁금증을 풀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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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혁신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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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아이폰이 발매될 때마다 언론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뉴스 제목이 있다.

‘아이폰, 이번에도 혁신은 없었다'.

과장이 아니라 정말 아이폰이 발매될 때마다 등장하는 제목이다(제목도 혁신 좀 하자!). 물론 그때마다 아이폰은 비웃듯이 최고 판매량을 경신해왔다. 이번에도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정말 혁신은 없었는가? ‘혁신'이라는 단어를 기존에 없던 것을 완전히 새롭게 적용시켰다는 의미로 쓴다면, 아이폰 12는 혁신적인 제품이 아닐 수도 있다. 기존의 기술을 좀 더 정교하게 발전시킨 제품에 가깝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이폰 12에는 우리가 스마트폰에 기대하는 대부분의 기술이 최고 수준으로 담겨있다. 예를 들어 새로운 A14 바이오닉 칩처럼.

A14 바이오닉 칩, 얼마나 좋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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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바이오닉 칩의 성능은 늘 경쟁사를 압도해왔다. 이번 아이폰 12 전 라인에 적용된 A14 바이오닉 칩 역시 마찬가지다. 긱벤치의 벤치마크 결과에 따르면 A14 바이오닉은 퀄컴 스냅드래곤 865+, 삼성 엑시노스 990 등을 멀찍이 따돌린다. 아이폰 11에 탑재된 A13 칩과 비교해도 A14 칩의 CPU는 약 16%, GPU는 약 8.3% 향상됐다. 이는 게임을 비롯한 무거운 앱의 작동시간 단축은 물론이고 카메라 성능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스마트폰 칩셋의 성능은 곧 체감속도로 연결된다. 이 지점에서 아이폰 12는 크게 앞서간다.

왜 라인업이 4가지로 늘었나?

이번 아이폰 12는 전과 달리 총 4가지 버전(아이폰 12, 아이폰 12 미니, 아이폰 12 프로, 아이폰 12 프로 맥스)으로 발매된다. 도도했던 애플은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며 이렇게 묻는 것 같다. ‘이 중에 네 취향이 하나는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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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12는 코로나 사태의 한복판에서 발매됐다. 코로나로 세상 모든 사람이 고통받고 있고, 실업자 수 역시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다수의 실질 소득 수준이 크게 낮아진 상황에서 신제품을 발매하는 제조사의 전략은 심플해진다. 가격의 문턱은 최대한 낮추고, 구매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폭은 넓히는 것.

아이폰 최초의 5G 모델, 의미가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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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12는 애플 최초의 5G 모델이다. 5G는 우리 모두 알다시피 LTE 대비 20배 가까운 속도를 낼 수 있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제 성능을 전부 낼 수 없다. 국내 5G 서비스는 3.5Ghz와 28Ghz 두 종류의 주파수 대역을 사용하는데, 제대로 된 속도 증가를 위해서는 28Ghz 대역을 써야 한다(3.5Ghz 대역에서는 속도 증가가 크지 않다). 문제는 아직 국내에 이 28Ghz 기지국이 크게 부족하다는 것이다. 아이폰 12뿐만 아니라 갤럭시 역시 제대로 된 5G 서비스를 즐기기 위해서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 큰 기대는 하지 말자.

카메라 성능, 정말 좋아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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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12에서 가장 크게 체감할 만한 성능 향상 포인트는 카메라다. 무엇보다 야간 촬영에 큰 강점이 생겼다. 아이폰 11에서는 와이드 모드에서만 야간 모드 촬영이 가능했는데, 아이폰 12에서는 울트라 와이드 모드에서도 이를 지원한다. 빛이 없는 한밤중에도 환하게 광각 촬영이 가능하다는 뜻이다. 저조도 환경에서의 동영상 촬영 기능 역시 크게 발전했는데 특히 야간 모드에서 ‘타임랩스'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인스타그램에 멋진 영상이 많이 올라올 것으로 보인다. 참, 전면 카메라도 나이트 모드를 지원한다. 동굴에 갇힌 수준이 아니라면 언제 어디서든 근사한 셀피를 건질 수 있다. 아래 영상을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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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12 프로 라인업은 한 발 더 나아간다. 망원 렌즈는 기본, 여기에 라이다 스캐너도 추가된다. 라이다 스캐너는 빛이 물체에 닿았다가 반사돼 돌아오는 데 걸리는 시간으로 거리를 파악하는 기술이다. 증강현실(AR) 구현에 꼭 필요한 기술인데, 카메라의 오토포커스(AF) 시간을 단축시키는 역할도 한다. 카메라와 물체 간 거리를 쉽게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좀 더 빠른 촬영이 가능하다. 참고로 아이폰 12 프로 맥스 버전에는 ‘센서 시프트 OIS’라는 기술이 들어간다. 센서 자체가 미세하게 움직여 손떨림을 보정해 주는 기능이다. 사진 퀄리티 향상은 당연하다. 역시 아래 영상을 참고하자.

OLED로 바뀌었다는데 LCD보다 뭐가 더 좋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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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에 더 이상 LCD는 없다. 아이폰 12의 4가지 모델 전부 OLED 디스플레이로 바뀌었다. 무슨 차이냐고? OLED는 스스로 빛을 내뿜는 태양, LCD는 태양의 빛을 반사해 빛을 내는 달 정도로 이해하면 된다. 당연히 직접 빛을 발산하는 OLED가 더 밝고, 선명하며, 미세한 색상도 잘 표현해낸다.

아이폰 12와 가장 어울리는 색상은 블루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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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12 미니와 아이폰 12는 총 5가지 선택지가 있다(블랙, 화이트, 레드, 그린, 블루). 아이폰 12 프로는 총 4가지 색상이 있다(골드, 실버, 그래파이트, 블루). 애플은 블루를 아이폰 12의 메인 컬러로 내세우고 있고, 실제로 제일 신선해 보인다. 하지만 스마트폰의 컬러는 살 때와 팔 때, 딱 두 번만 보는 것이다. 어차피 케이스 사용할 거면서, 이런 고민으로 시간 낭비하지 말자.

이번에도 ‘가성비 갑’은 프로 라인이 아니라 일반 라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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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11과 아이폰 11프로의 차이는 망원렌즈와 OLED 적용 여부 정도였다. 그럼에도 가격이 400달러 정도 저렴했다. 그래서 아이폰 11은 최고의 가성비 폰으로 불렸고, 실제로 많이 팔렸다. 하지만 이번에는 일반(아이폰 12, 아이폰 12 미니) / 프로(아이폰 12 프로, 아이폰 12 프로 맥스) 라인 간에 차이가 좀 있다.

우선 프로 라인업의 디스플레이 최대 밝기가 약 20% 정도 높다(일반 625니트 / 프로 800니트, HDR 모드에서는 1200니트로 동일). 라이다 센서도 프로 라인업에만 들어간다. 카메라에서는 좀 더 확실한 차이가 난다. 아이폰12 프로에는 듀얼 광학 이미지 흔들림 보정(OIS), 아이폰 12 프로맥스에는 센서 시프트 광학 이미지 흔들림 보정이 들어간다. 램도 프로 라인에만 6GB가 탑재됐다(일반 4GB). 이번에는 일부러라도 프로 라인에 좀 더 힘을 준 모양새다. 이번에는 아이폰 12 프로가 가장 많이 팔리지 않을까 예상된다.

전원 어댑터와 이어폰을 빼고 ‘환경 보호’라는 말을 하는 것은 어불성설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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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아이폰 12를 발매하면서 전원 어댑터와 이어폰을 제외했다. 이를 ‘환경 보호와 제품 운반 시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서’라고 밝히며 비난의 대상이 됐다. 어차피 애플이 안 넣어주면 유저가 따로 사야 하는데, 이게 무슨 의미가 있냐는 것이다. ‘환경 보호가 아니라 이익 극대화가 목적이 아니냐’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하지만 나는 애플의 말이 완전히 틀린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당장 서랍을 뒤져 확인해보자. 놀고 있는 전원 어댑터와 이어폰이 몇 개인지. 내 경우 사용하지 않는 전원 어댑터만 4개, 이어폰도 2개나 있다. 나만 이런 건 아닐 것이다. 애플이 어댑터와 이어폰을 넣었다면 쓰레기가 더 늘어날 뻔했다. 나는 애플의 이번 정책이 환경 보호에 도움이 됐으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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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X 이하의 모델을 가지고 있다. 아이폰 12로 바꿀까?

바꾸기를 권한다. 모든 면에서 향상된 성능을 확실히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

아이폰 11을 가지고 있다. 아이폰 12 살까?

권하지 않는다. 필자도 지금 아이폰 11을 쓰고 있지만 당분간 바꿀 생각이 없다. 체감할 만한 차이를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다만 야간 촬영이 많은 사람, 더 빠른 처리 속도가 필요한 사람이라면 아이폰 12를 살 명분이 있다.

큰 아이폰이 무겁고 싫다. 아이폰 12 미니 살까?

작고 가벼운 스마트폰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게다가 아이폰 12 미니는 화면 크기와 배터리의 아쉬움 정도를 빼면 칩과 카메라 등의 필수 항목에서 나머지 형제들과 같은 스펙을 가졌다. 그럼 아이폰 SE2는 어떠냐고? 아이폰 12 미니와는 체급이 다르다. 성능과 카메라, 디스플레이 등 모든 면에서 아이폰 12 미니가 훨씬 낫다. 기왕이면 조금 더 비싼 값을 치르더라도 아이폰 12 미니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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