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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메일 기다려

지금 구독해야 할 뉴스레터 서비스들.

2020. 08. 24

Writer 정준화 : 디지털 기획자. 틈나는 대로 좋아하는 것들에 관해 쓴다.

출근 시간이다. 허겁지겁 뛰어 들어와 책상 앞에 막 자리를 잡았다. 가장 먼저 어떤 일을 해야할까? 일단 커피부터 한 사발 들이켠 뒤 본격적으로 업무에 돌입하면 좋겠지만… 전원을 켤 때마다 컴퓨터가 부팅을 거쳐야 하는 것처럼 아침의 뇌도 예열을 필요로 한다. 틈틈이 구독해 둔 뉴스레터들은 이럴 때 상당히 도움이 된다. 부담 없는 분량으로 알차게 정리된 뉴스들을 확인하고 나면 세상의 흐름을 조금 더 따라잡은 듯 뿌듯한 기분이 들기도 한다.

최근 몇 년 사이 뉴스레터 시장은 급속도로 성장했다. 신규 서비스의 숫자가 부쩍 늘었고, 시사, 스타트업, 부동산, 문화예술 등 다루는 분야도 다양해졌다. 뉴스가 필요 이상으로 넘쳐 나는 미디어 환경에서 조성된 수요 때문일 것이다. 매 시간, 아니 분 단위로 쏟아지는 소식들은 반가운 정보보다 해치워야 할 숙제처럼 느껴질 때가 많다. 입맛에 맞는 알짜배기들만 영리하게 큐레이션해서 배달해주는 뉴스레터에 사람들이 반응하게 된 건 당연한 일이다.

최근의 서비스들은 단순한 정보 공유의 수단에 머물지 않고 취향 커뮤니티의 역할까지 수행한다. 연령, 직업, 관심사 등을 기준으로 삼아 구체적인 타깃을 설정하고 주제와 화법을 고르는 전략을 취하는 것. 모두를 위한 서비스 보다는 특정 그룹을 겨냥한 콘텐츠를 지향하고,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통해 뉴스레터의 개성이 만들어진다. 현재 읽고 있는 책이 그 사람의 취향을 짐작하게 해줄 가장 중요한 단서였던 때도 있었다. 대다수가 지하철에서 책 대신 스마트폰 액정을 들여다보게 된 지금이라면, 구독 중인 뉴스레터 목록을 교환하는 게 좀 더 효율적인 방법일지도 모른다. 메일함의 틈새를 예민하게 포착한 기획으로 팬덤을 착실하게 늘려가고 있는 몇몇 서비스들을 소개한다.

newsletter_detail_01 https://newneek.co
뉴닉

뉴닉은 밀레니얼 세대의 눈높이에 맞춰 종합하고 요약한 시사 이슈를 제공한다. 딱딱한 뉴스를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친절하게 풀어서 해설하는 화법은 이 서비스를 기존 매체들과 확실하게 차별화한다. 애초 취준생의 면접용 족보를 염두에 두고 기획한 콘텐츠 답게 군더더기 없는 요점 정리가 돋보이는 편. 중요한 화제들을 몇 분만에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는 점은 20대 이외의 구독자에게도 충분히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애플 iPad Pro 12.9(4세대) 1TB 스페이스 그레이 셀룰러
애플 애플 Apple Pencil 2세대
하우디의 추천 : 애플 아이패드 프로 4세대 + 애플 펜슬

4세대 아이패드 프로를 장만했다면 더 이상 노트북이 아쉽지는 않을 거다. 빠른 속도의 A12Z 바이오닉 칩과 선명한 리퀴드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웬만한 PC가 부럽지 않을 만큼 폭 넓은 작업을 소화한다. 뉴닉의 뉴스레터를 읽다가 중요한 내용을 메모하고 싶을 때는 애플 펜슬을 활용할 수도 있다.

TMI https://www.instagram.com/bamletter_tmi.fm
티엠아이에프엠

밤의 라디오는 그 자체로 하나의 장르처럼 느껴지는 경험이다. 간신히 혼자가 된 시간에 디제이가 소개하는 사연과 신청곡을 듣고 있으면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과 비밀스럽게 소통하는 기분이 들곤 했다. 느슨한 커뮤니티를 지향하는 최근의 뉴스레터들은 은근히 예전의 심야 음악 방송과 닮은 구석이 많다. 음악 평론가이자 콘텐츠 기획자인 차우진이 운영하는 티엠아이에프엠은 이런 포인트에 착안한 서비스처럼 보인다. 매주 수요일 밤 9시에 발송되는 밤레터는 짧은 글과 구독자들이 보내온 사연, 추천곡과 신청곡 등으로 꾸며진다. 혼자서도 외롭고 싶지 않은 밤에 잘 어울리는 서비스다.

Beats Solo3 Beats Solo3 Wireless 헤드폰 - Beats Icon Collection - 새틴 골드
Beats Solo3 Beats Solo3 Wireless 헤드폰 - Beats Club Collection - 클럽 레드
하우디의 추천 : 비츠 솔로 3 와이어리스

티엠아이에프엠의 밤레터는 눈으로 보면서 귀로 듣는 뉴스레터다. 늦은 밤에 메일함을 확인할 때는 비츠의 솔로3처럼 성능 좋은 블루투스 헤드폰이 필요할 거다. 뛰어난 음질, 편안한 착용감, 넉넉한 배터리 용량, 세련된 디자인 등 음악 애호가들이 원하는 스펙을 골고루 갖춘 제품이다.

villiv https://villiv.co.kr/newsarchive
빌리브 위클리 뉴스레터

뉴스레터는 브랜드의 마케팅 채널로도 크게 주목받고 있다. 관건은 지루한 홍보 문구의 메들리가 아닌, 그 자체로도 충분히 흥미로운 콘텐츠를 제작해야 한다는 점이다. 신세계 건설의 주거 브랜드인 빌리브(VILLIV)는 매거진 섹션을 통해 개성 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영위하는 사람과 그들의 공간을 소개하고 있다. 새로운 기사는 매주 발행되는 뉴스레터를 통해 더욱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살고 있는 사람의 취향에 따라 유기물처럼 변화한 집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특별하다.

플랫 쉐이드 세트 플랫 쉐이드 세트
하우디의 추천 : 루미르 플랫 쉐이드 세트

올해 들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졌다. 빌리브에 소개된 근사한 집들을 보며 제대로 자극을 받았다면, 조명 교체 작업부터 시작해보는 것도 괜찮다. 비교적 적은 노력을 들여 큰 변화를 연출할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각이 진 전구에 UFO 같은 원반형 쉐이드를 매치한 루미르의 플랫 쉐이드 세트는 공간에 세련된 분위기를 더해준다.

sullalee.com https://www.sullalee.com/
일간 이슬아

작가들도 꿈 대신 밥을 먹고 산다. 이슬아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주중에 한 편씩 글을 발송하는 뉴스레터 서비스를 시작하게 된 계기도 현실적인 문제, 즉 학자금 대출 상환이었다. 눈앞의 숙제를 해결하기 위해 벌이게 된 프로젝트는 기대 이상의 호응을 얻었고, 이제는 많은 1인 창작자들이 이슬아의 시도를 벤치마킹하고 있다. 한 달에 1만 원의 구독료를 지불하면 에세이, 픽션, 인터뷰, 서평 등 다양한 형식의 글을 매일 10여 분씩 곱씹고 생각할 기회가 주어진다. 책 한 권을 완독하는 것보다는 훨씬 부담이 적은 독서 방법이기도 하다. 시즌제로 운영되며 새로운 시즌 및 구독 신청에 관한 일정은 작가의 SNS를 통해 공지된다.

FRIXION BALL 3 FRIXION BALL 3
하우디의 추천 : 크래프트 디자인 테크놀로지의 프릭션 볼 3

좋은 글을 읽고 나면 그동안 담아둔 이야기들을 문득 긁적이고 싶어진다. 오랜만에 스마트폰 대신 노트와 펜을 꺼내면 평소와는 다른 문장을 쓰게 될지도 모른다. 크래프트 디자인 테크놀로지는 장인들의 노하우를 담백한 디자인으로 구현하는 문구 브랜드다. 지우개로 지울 수 있는 젤 잉크를 사용하는 프릭션 볼 3는 탁월한 기술력과 아이디어 넘치는 실용성을 고루 갖춘 예다. 깨끗한 노트에 여러 번 고쳐 써가며 생각을 정리할 때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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