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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프렌즈 브라운 에디션

2019. 04. 29

FUJI FILM XF10
BROWN EDITION GOLD

치명적인 귀여움을 탑재한 콤팩트 카메라

패키지부터 덕심을 자극하다

수많은 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 라인프렌즈가 이번에는 후지필름과 친구가 되었다. 어떤 물건이든 지갑을 봉인해재하는 치명적인 귀여움을 더하는 것이 라인프렌즈의 특기인데, 이번에도 그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박스부터 덕심을 자극하는 브라운의 멍한 얼굴이 나를 바라본다.

설레는 마음으로 박스를 열면 조금 부끄러운 얼굴을 한 브라운이 또 나온다. 방심했다가 ‘귀여움 펀치’로 어퍼컷을 맞은 기분이다. 상자를 열면 단정히 정리된 소가죽 파우치와 클리닝 융, 핸드 스트랩과 카메라가 있다. 가장 먼저 시선이 가는 곳은 렌즈 캡에 있는 브라운의 얼굴. 스트랩 위에도, 클리닝 융에도, 파우치 위에도 브라운이 있다. 마치 “이래도 안 살 거야? 이래도?” 라고 묻는 듯하다.

라인프렌즈 브라운 에디션 패키지

무게는 가볍지만 기능은 알차다

사실 스마트폰에 탑재된 카메라만으로도 일상을 기록하는 데는 충분하다. 그래서 콤팩트한 ‘똑딱이’ 카메라가 꼭 필요한지 고민했다. 그럴 바엔 조금 더 보태서 ‘비싸고 좋은 카메라를 사자!’고 생각하기도 했고 실제로 그렇게 했다. 렌즈 교환식에 비싼 만큼 무거웠던 카메라는 여행과 일상에서 조금씩 밀려나다가 결국 다른 주인을 찾아갔다. 결국 스마트폰으로 더 많은 사진을 찍는 걸 보면 내게 알맞은 카메라의 제1 조건은 가벼움이다.

이 카메라는 241.2g으로 주머니에 쏙 넣고 다니다가 툭 찍기 좋다. F2.8 18.5mm광각렌즈의 28mm 화각은 풍경을 찍기 참 좋고. 모두가 입을 모아 칭찬하는 후지필름만의 색감은 일상을 조금 더 멋지게 기억하게 한다. 다양한 필터 기능으로 재미있는 색감의 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 2,400만 화소, DSLR 과 동일한 APS-C 타입 센서는 야경도 잘 잡아낼 만큼 화질이 훌륭하다. 터치스크린 기능은 물론, 전용 앱으로 스마트폰과 연동할 수 있다. 자동차처럼 한 번 스마트폰을 인식시켜두면 다음부터는 즉각적인 페어링이 가능하다. 앱 내 리모트 컨트롤 기능을 이용해 셀카 촬영이나 단체 촬영에 유용할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스크린 옆의 소형 조그 컨트롤러로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한 것이 편리했다. 4K 영상 촬영을 지원하는 점도 의외의 부분. 후지필름하면 빼놓을 수 없는 파노라마 모드는 두말하면 입 아플정도. 가벼운 무게에 비해 알찬 기능이 요모조모 돋보이는 카메라다.

브라운 컬러 패키지
블랙 컬러 패키지

선택은 두 가지, 블랙과 브라운

블랙과 브라운 두 가지 컬러로 출시됐다. 블랙은 아주 단정하다. 카메라의 보디와 파우치 색을 통일해서 더욱 그렇게 보인다. 은은한 골드 컬러와 잘 어울리는 브라운 패치 또한 소장욕을 자극한다. 두 가지 색상 모두 손이 닿는 부분에 패치를 덧대 잡는 느낌이 남다르다. 이제까지 다양한 말들로 이 카메라를 소개했지만 가장 적합한 문장은 이거다. “귀여운 것이 최고야!”. 보는 순간부터 귀엽고, 다시 봐도 귀엽다.

카메라라는 물건은 가격대에 따라 기능이 천차만별로 나뉜다. 이 카메라는 카메라의 세상에서 그다지 비싼 편이 아니다. 그래서 이런 카메라를 사는 사람들은 휘황하고 찬란한 기능보다는 일상에서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카메라를 원한다. 그런 사람들을 자극하는 지점은 결국 감성이다. 라인프렌즈와의 콜라보레이션은 바로 그 부분을 완벽하게 건드린다. 그 영리함에 (구매로) 박수를 보내고 싶다. 물론 그녀에게 선물하기도 좋을 것 같고.

HOWDY SAYS

  • howdy

    - 작고 가벼운데 스마트폰 카메라에 비해 전문적인 사진을 찍을 수 있다. 게다가 귀엽고, 귀여운데다, 귀엽기까지하다.

  • dowdy

    - 셀프타이머 옵션이 2초와 10초 두 가지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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