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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ies Air Circulator

순환의 힘을 믿어요

2018. 06. 11

에어컨과 선풍기의 시원한 친구, 한여름 가정의 평화는 스타일리스 에어 서큘레이터가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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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 전통을 자랑하는 스위스의 생활 가전 명가 ‘스타일리스’는 물, 불, 바람, 공기에 관한 제품을 만든다. 티메이커 티포트부터 히터와 냉풍기 그리고 공기청정기 등에 이르는 화려한 제품 라인업이 브랜드의 역사를 말해준다. ‘땅, 불, 바람, 물, 마음, 다섯 가지 힘을 하나로 모아’ 지구를 지키는 캡틴 플래닛처럼, 집 안의 평화는 스타일리스가 지킨다.

선풍기랑 뭐가 다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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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풍기를 틀었는데 오히려 습하고 더운 바람이 불어와 찝찝함만 더한 경험이 있다면? 스타일리스 가전제품 중 가장 빨리 갖춰야 할 제품은 에어 서큘레이터, 즉 공기순환기다. ‘우리 집엔 에어컨도 있고 선풍기도 있어서 필요 없다’는 생각은 보편적인 오답. 선풍기가 있어도, 에어컨 성능이 좋아도 에어 서큘레이터는 꼭 필요하다.

에어 서큘레이터는 공기를 멀리 보내 방 전체의 공기를 순환시키고 환기를 돕는다. 제트 엔진의 구동 원리를 응용해 강력한 회오리바람을 일으킨다. 바람이 멀리 도달할 수 있게 일종의 ‘바람 장풍’을 직선으로 발사하는 셈이다. 더운 공기가 집 안에 가득한 상황에서 선풍기를 아무리 틀어봤자 시원할 리 없다.

냉기 배달부, 문 앞에 시원함 두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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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사용에 앞서, 먼저 알아야 할 원리가 있다. 하나만 기억하자. 공기 흐름이 정체된 실내에서, 따뜻한 공기는 천장에, 차가운 공기는 바닥에 머문다. 에어 서큘레이터는 이 지점에서 빛을 발한다. 두 공기를 섞어 온도 편차를 줄인다. 즉, 집 전체의 온도를 균일하게 유지하는 것이다.

에어 서큘레이터의 진가는 에어컨 없는 방에 찬 공기를 전달할 때 드러난다. 때마침 이사한 새집이 최적의 성능 실험 공간이었다. 거실에만 에어컨이 있어, 여름 무더위를 어떻게 타파할지 고민하던 차였다. 실험 순서는 간단하다. 하나, 에어컨을 켠다. 둘, 에어컨 바람이 나오는 반대 방향의 바닥을 향해 에어 서큘레이터를 작동시킨다. 셋, 거실이 어느 정도 시원해지면, 방문을 열고 방 쪽을 향해 에어 서큘레이터를 구동하면 끝. 에어컨의 영원한 단짝으로 불리는 이유다. 실내 냉기가 골고루 퍼져 냉방 효과가 극대화된다. 물론, 에어컨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초여름 밤공기로 응용할 수도 있다. 창문을 열고 제품을 작동시켰더니 방 안의 더운 공기가 나가고 창밖 찬 공기가 빈자리를 채워 10분 만에 실내 온도가 2℃ 내려갔다.

사계절 내내, 전기 요금이 40% 절감되는데 안 살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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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 서큘레이터를 이용하면 작은 에어컨으로도 넓은 공간을 시원하게 할 수 있다. 전기 요금? 걱정할 필요 없다. 에어컨과 에어 서큘레이터를 함께 사용하면 실내 온도를 단시간에 약 2~3℃가량 낮출 수 있고, 에어컨 단독 사용 대비 전기 요금은 40% 이상 절감된다. 같은 원리로 한겨울에는 온풍기와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사계절 내내 활용할 수 있다는 말이다. 무더운 여름철, 집 안 곳곳의 꿉꿉한 습기를 제거하고 곰팡이 발생을 예방하는 효과는 보너스다.

왜 스타일리스여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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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고 많은 에어 서큘레이터 중에 왜 스타일리스 제품을 사용해야 하냐고? 이유는 확실하다. 일단 디자인이 예술이다. 무대 조명 핀 라이트를 닮은 앙증맞음을 차마 외면하기 힘들 거다. 깔끔한 온도 표시 LED 디스플레이도 눈에 띈다. 어떤 공간과도 잘 어울리는 건, 엉망인 우리 집에서 이미 증명된 바다.

예쁜 만큼 기능도 출중하다. 상하 90도, 좌우 60도 각도 조절이 가능한 회전력은 최고의 자랑거리다. 냉난방기 옆에 두고 상하좌우 동시에 회전하면, 거의 360도 회전을 통해 실내 온도를 효과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 현재의 온도에 맞게 바람 세기를 자동으로 설정하는 인공지능 기능과 짧은 간격으로 바람 세기가 변하는, 마치 진짜 바람처럼 느껴지는 자연풍 기능을 맛보면, 다른 에어 서큘레이터는 쳐다보기도 싫을 거다. 의외의 압권은 미풍 기능. 가장 약한 세기로 작동시키면, 창밖에서 불어오는 봄바람처럼 부드럽게 살결을 스친다. 최대 8시간까지 1시간 단위로 설정 가능한 타이머 기능은 물론, 원거리에서 편리하게 사용 할 수 있는 리모컨은 말할 것도 없다.

Review by 하예진 : <하입비스트> 에디터. 거실과 언니 방에만 에어컨이 있어서 서러웠는데, 에어 서큘레이터 덕분에 가정의 평화를 찾았다.

HOWDY SAYS

  • howdy

    - 에어컨 없는 방, 요리 열로 가득한 거실 등 집 안 곳곳에 냉기를 배달하는 공기 순환력.
    - 전기 요금이 줄어든다.
    - 캠핑에 동행해도 좋을 만큼 작고 가볍다.

  • dowdy

    - 헤어 드라이어 대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지만, 제트 엔진식 직선 바람 때문에 의도치 않은 히피 펌을 연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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