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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 DESIGN

예술적인 종이

2018. 01. 10

종이가 작품이 된다.

완다 바르셀로나(Wanda Barcelona)가 흐드러지게 핀 등나무 꽃의 형상에서 영감을 완다 바르셀로나(Wanda Barcelona)가 흐드러지게 핀 등나무 꽃의 형상에서 영감을 받아 4000여 개의 종이 꽃송이들로 초현실적인 정원을 구현한 설치 작업.

대림미술재단은 요즘 작품의 소재에 꽂힌 듯하다. 디뮤지엄의 지난 전시 주제는 플라스틱이었고이번 대림미술관의 전시는 종이가 주제다. 종이는 한계가 많은 소재다. 금속이나 나무처럼 딱딱하지 않아 큰 규모의 작품을 만들기 힘들고, 섬유처럼 유려한 움직임을 구현하기도 어렵다. 물론 보석처럼 빛나지도 않는다. 단지 무언가의 바탕, 여백으로서 존재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Paper, Present: 너를 위한 선물’을 보면 생각이 달라질 것이다. 더없이 화려한 이 전시는 종이의 선입견을 단박에 사라지게 한다.

리차드 스위니(Richard Sweeney)가 순백의 종이를 다양한 기법으로 접어 만든 소 리차드 스위니(Richard Sweeney)가 순백의 종이를 다양한 기법으로 접어 만든 소형 종잇조각 작품 8점과 대형 설치 작품을 소개하는 공간 ‘고요한 새벽의 별빛’.

다양한 아티스트의 작품이 총 7개 섹션으로 마련된 공간을 가득 채운다. 첫 번째 공간은 종이를 이용해 오브제는 물론 건축 구조물까지 만드는 페이퍼 아트계의 가우디 ‘리차드 스위니(Richard Sweeney)’가 꾸몄다. 8점의 소형 종잇조각과 대형 설치 작품이 천장에 매달려 있다.

타히티 퍼슨(Tahiti Pehrson)이 백색 종이에 반복적으로 새긴 기하학적이고 유기적 타히티 퍼슨(Tahiti Pehrson)이 백색 종이에 반복적으로 새긴 기하학적이고 유기적인 무늬를 정교하게 도려내어 만든 2 점의 설치 작품을 소개하는 공간 ‘섬세한 손길이 만든 햇살’.

두 번째 공간에는 종이를 오려 기하학적인 무늬를 넣는 ‘타히티 퍼슨(Tahiti Pehrson)’의 작품을 전시한다. 조명이 작품을 통과해 전시장 바닥에 또 다른 무늬를 새긴다. ‘아틀리에 오이(atelier o?)’는 일본 전통 종이로 만든 수백 개의 새하얀 모빌을 세 번째 공간에 가득 채웠다. 숨결에도 쉽게 흔들리는 수많은 종이 모빌은 마치 잎이 우거진 나무를 보는 듯하다.

자연과 일상 속에서 자유롭게 떠오르는 아이디어들로 구성한 짐앤주(Zim&Zou)의 페이퍼 자연과 일상 속에서 자유롭게 떠오르는 아이디어들로 구성한 짐앤주(Zim&Zou)의 페이퍼 아트 시리즈.
아틀리에 오이(atelier o?)가 일본 기후현(Gifu Prefecture, 岐阜?)의 아틀리에 오이(atelier oi)가 일본 기후현(Gifu Prefecture)의 전통 종이를 사용하여 만든 대형 설치 작품을 소개하는 공간 ‘멈춰진 시간을 깨우는 바람’.
마음 스튜디오(Maum Studio)가 종이를 활용하여 갈대숲을 재현한 장소 특정적 설치 마음 스튜디오(Maum Studio)가 종이를 활용하여 갈대숲을 재현한 장소 특정적 설치 작업.

그 외에도 토라푸 아키텍츠(TORAFU ARCHITECTS), 줄 와이벨(Jule Waibel), 스튜디오 욥(Studio Job), 토드 분체(Tord Boontje)의 기발한 종이 작품들, 짐앤주(Zim&Zou)의 페이퍼 아트 시리즈, 4000여 개의 종이 꽃송이들과 4000여 개의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로 인공 정원을 만든 ‘완다 바르셀로나(Wanda Barcelona)’, 마음 스튜디오(Maum Studio)가 종이를 활용하여 만든 갈대숲을 포함해 크고 작은 작품이 총 4층에 걸쳐 전시되어 있다. 예술의 소재 중 하나로, 종이의 무한한 가능성을 직접 확인해보자.

< Paper, Present : 너를 위한 선물 >
+ 장소 : 대림미술관(서울시 종로구 자하문로4길 21)
+ 날짜 : 2017년 12월 7일(목)~2018년 5월 27일(일)
+ 시간 : 화~일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목·토요일 오후 8시까지 야간 개장), 월요일 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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