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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OOMING

Jason Markk Premium Shoe Cleaner

신발이 다시 태어난다.

2018. 01. 01

신발 관리의 기쁨을 아는 사람이 되었다. 제이슨 마크 덕분이다.

Jason Markk Premium Shoe Cleaner  사진

깨끗한 신발을 신는 기쁨

세상의 모든 신사가 구두 관리에 공들이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수많은 힙합 스타는 흰 운동화를 고작 한두 번 신고 버리는 것으로 자신의 부를 자랑하기도 한다. 왜 하필이면 신발일까? 깨끗한 신발을 신는 기쁨은 아는 사람만 안다. 아무리 신발 관리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중요한 약속이 있는 날이면 구둣방에 구두를 맡기거나 물티슈로 운동화를 닦는 시늉이라도 한다.

사람의 인상을 결정 짓는 데 신발 상태가 꽤 중요한 기준이 된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슈 케어 ‘만랩’의 추천

Jason Markk Premium Shoe Cleaner  사진

나는 열 살 때부터 아버지의 구두를 닦아 용돈을 벌었다. 평범한 남자가 군대에서 구두 닦는 법을 배울 때, 나는 이미 경력 12년 차 신발 관리의 베테랑이었다. 패션 에디터로 일하면서 ‘슈 케어 기사’를 작성하기 위해 국내 최고 전문가 2명에게 과외까지 받았다. 현재 40여 켤레 이상의 신발을 취미 삼아 정기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덕분에 현재까지 슈 케어 용품에만 고급 구두 한 켤레를 살 수 있을 정도로 돈을 썼다. 그래서 기존에 사용하던 스웨이드용 샴푸와 비슷한 제이슨 마크의 ‘8온스 프리미엄 슈 클리너’는 처음부터 익숙하게 느껴졌다.

Jason Markk Premium Shoe Cleaner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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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슈 클리닝 브러시’는 패브릭 소재 운동화나 합성 소재 또는 고무 재질의 솔을 닦는 데 제격으로 보였다. 시험 삼아 미드솔이 꽤 더러운 운동화를 골라 닦아봤다. 깜짝 놀랐다. 제품의 풍성한 거품과 향긋한 냄새를 즐길 새도 없이, 중창이 정말로 새하얘지는 게 보였다. 다 닦고 났더니 어퍼의 흠집이 오히려 어색해 보일 만큼 깨끗해졌다. 꼭 과장된 치약 광고처럼. 물론 심하게 긁히면서 묻은 짙은 오염까지 전부 지워지지는 않았지만, 이제껏 사용해본 그 어떤 제품보다 압도적으로 신발을 깔끔하게 만들었다.

Jason Markk Premium Shoe Cleaner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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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클리닝 브러시에 슈 클리너를 묻혀 하이엔드 메이커의 최고급 로퍼를 닦아봤다. 하얀색이었던 거품은 금세 검은색으로 바뀌었고, 물로 헹궈내니 찌든 때가 상당히 연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마무리로 제이슨 마크의 프리미엄 극세사 타월을 이용해 물기까지 완벽하게 닦아냈다. 마치 신발 관리 전문가에게 잠시 구두를 맡긴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건강하게 오래 쓸 수 있는 신발 관리 용품

깜짝 놀랄 만큼 깨끗해진 신발에서 좋은 향기까지 나니 ‘도대체 어떤 화학 첨가물들을 넣었길래 이런 효과가 있나?’ 하는 걱정이 생겼다. 고무장갑을 안 끼고 사용했기 때문이다. 침착하게 다시 한번 라벨을 자세히 읽어봤다. 98.3% 천연 성분으로 만들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분해력도 뛰어나다고 적힌 문구가 날 안심시켰다.

Jason Markk Premium Shoe Cleaner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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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온스 프리미엄 슈 클리너는 236ml 용량으로 그리 많지 않게 느껴진다. 하지만 무려 200켤레의 신발을 닦을 수 있는 양이다. 나 역시 김밥에 참기름을 바르듯, 적은 양을 클리닝 브러시에 묻혀 사용했지만 거품이 충분했다. 그리고 효과가 매우 뛰어나기 때문에 신발 손질에 그리 많은 시간이 필요 없다.

다만, 클리닝 브러시는 모질이 강해 최고급 스웨이드나 누벅을 닦기에는 적당하지 않다. 물론, 그만큼 내구성이 좋아 매우 오래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제이슨 마크의 슈 케어 3종 세트와 함께 조금만 부지런히 움직이면 신발이 제 수명을 다하기도 전에 더러워지는 경우는 없을 것이다. 잘 지워지지 않는 오염 때문에 마음 아파하는 순간도 이제 안녕이다.

Review by 김창규 : ‘김창규 컨텐츠’ 실장, 물욕의 화신이자 소비문화의 첨병

HOWDY SAYS

  • howdy

    - 짧으면 5분, 길어야 10분, 신발이 다시 태어난다.
    - 맨손으로 사용해도 무방한 천연 소재와 은은한 향.
    - 적은 용량으로도 200켤레 가능. 가성비가 훌륭하다.

  • dowdy

    - 자꾸 자꾸 신발을 손질하고 싶어진다.
    - 흰 운동화를 한 번만 신고 버려도 되는 사람이라면 필요 없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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