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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ural Wine

2017. 08. 03

화학성분 없이 만드는 내추럴 와인이 주목받는 이유.

내추럴와인을 색연필로 그린 일러스트

요즘 파리에 새롭게 문을 여는 트렌디 레스토랑은 모두 내추럴 와인을 구비하고 있다. 멀리 프랑스까지 갈 것도 없다. 밍글스, 제로 콤플렉스, 정식바, 류니끄 등 음식 맛으로 소문난 서울의 레스토랑들도 내추럴 와인 리스트를 비밀 레시피처럼 갖추기 시작했다.

내추럴 와인은 쉽게 말해 오직 포도만을 담은 와인이다. 와인을 포도로 만들지 무엇으로 만드냐는 순수한 질문은 가슴에 담아두길 바란다. 보통 와이너리는 오랜 시간 공들여 찾은 맛의 황금비율을 유지하기 위해 재발효를 막는 이산화황이나 맛을 돋우는 효모 등 다양한 화학물질을 법적 제한량 내로 와인에 첨가한다. 내추럴 와인은 이런 화학물질을 완전히 혹은 최대한 배제하고 만든 것이다. 포도를 재배하고 수확하고 양조하는 과정을 오직 자연의 힘에 맡기는 거다. 그 맛은 당연히 한마디로 정의할 수 없다. 때론 기름진 흙 맛이 나고 혹은 쇠똥구리가 굴리다 흘리고 간 듯한 무엇의 맛이 나기도…. 매일 변화하는 날씨만큼 하나하나 다른 원초적인 맛이랄까? 그것이 내추럴 와인의 매력이고, 지금 내추럴 와인이 주목받는 이유다.

예측할 수 없는 맛을 지닌 내추럴 와인은 브랜드를 불문하고 모두 도전해봐도 좋다.
그중에도 먼저 경험해볼 만한 내추럴 와인 3가지를 소개한다.
세 르 프레탕by 다르 & 리보
C’est Le Printemps by Dard & Ribo
세 르 프레탕 by 다르 & 리보

프랑스어로 ‘봄입니다’라는 의미의 세 르 프레탕. 프랑스 북부 지역의 내추럴 와인을 대표하는 와인 메이커 다르와 리보가 만든다. 40여 년 친구 사이인 두 사람은 10대 시절 와인 스쿨에서 만났는데, 우등생이었는지 모르겠지만 참을성이 없었던 것만큼은 틀림없다. 수년씩 기다려야 하는 전통적인 양조 방법은 외면하고 가장 단순한 방식 즉 자연 그대로의 와인을 만들기로 의기투합했기 때문이다.
포도 수확 후 숙성 과정을 대폭 줄여 이듬해 이른 봄에 바로 출시하는 세 르 프레탕은 야생의 와일드한 맛, 와인의 맨 얼굴을 만끽할 수 있는 내추럴 와인으로 손꼽힌다.

피에르 프레쇠즈 by 알렉상드르 뱅
Pierre Precieuse by Alexandre Bain
피에르 프레쇠즈 by 알렉상드르 뱅

내추럴 와인계의 소비뇽 블랑이라 소문난 와인 피에르 프레쇠즈. 싱그러운 청포도 맛을 흠뻑 머금은 소비뇽 블랑처럼 아로마가 풍부하고 아주 부드럽다. 프랑스 루아르 지역에서 포도를 재배하는 알렉상드르 뱅이 만드는데, 그는 와인 보존을 위해 이산화황을 아주 약간만 주입하자는 일부 내추럴 와인메이커의 의견에도 기함할 정도로 강건한 자연주의자다. 포도가 완전히 익었을 때 수확하는 것만이 그의 유일한 기준이자 비법이다.

비안케토 by 레 코스테
Bianchetto by Le Coste
비안케토 by 레 코스테

이탈리아산 내추럴 와인 비안케토는 2004년에 문을 연 비교적 신생 와이너리 레 코스테에서 만든다. 와이너리의 대표 잔 마르코 안토누치는 원래 변호사였는데 내추럴 와인에 반한 나머지 프랑스 내추럴 와인메이커 다르&리보, 필립 파칼레에게 양조법을 배워 직접 와인을 빚기 시작했다. 그의 포도밭이 자리 잡은 라치오 주 북부에 위치한 마을은 화산 토양이라서 철 성분을 포함한 미네랄이 풍부하고 주변엔 올리브 나무가 많으며 낙농업이 성업 중이다.
내추럴 와인의 맛은 자연환경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떠올리면 비안케토의 맛을 짐작하기 어렵지 않을 듯. 생선 특히 숙성 회와 아주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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