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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를 더 맛있게

2017. 07. 12

500cc 잔과 1000cc 잔이 맥주잔의 전부는 아니다. 맥주도 제대로 마시려면 와인처럼 전용 잔이 필요하다.

맥주 전용잔 1번이미지 (왼쪽부터) SPIEGELAU IPA 잔, 위트비어 잔, 흑맥주잔. 라거 잔

IPA BEER

슈피겔라우의 IPA 잔과 인디카 IPA (왼쪽부터) 하단의 독특한 굴곡이 풍부한 거품을 만들어내는 슈피겔라우의 IPA 잔. 홉의 쓴맛을 즐길 수 있는 미국의 인디카 IPA.

다른 맥주에 비해 홉의 쓴맛이 강하고, 도수가 높은 IPA는 마니아를 위한 맥주라 불린다. 즐길 줄 아는 사람만이 진가를 알아보는 맥주인 만큼 전용 잔도 보통 잔과는 무언가 달라야 한다. 아랫부분에 독특한 굴곡이 있는 슈피겔라우의 IPA 전용 잔은 IPA를 맛있게 마시기에 가장 적합하다. 매끄럽지 못한 아랫부분은 보다 풍성한 거품을 만들고, 윗부분은 넓고 둥근 형태로 홉의 향을 코끝에 전한다. 진정한 IPA 마니아라면 이 정도 전용 잔은 기본이다.

+ 하단의 독특한 굴곡이 풍부한 거품을 만들어내는 SPIEGELAU IPA 잔

BLACK BEER

기네스 드레프트와 탄산가스를 넣은 오리지널, 슈피겔라우의 흑맥주잔 (왼쪽부터) 목 넘김이 부드러운 기네스 드래프트와 탄산가스를 넣은 초창기 형태의 기네스 오리지널. 마실 때마다 적당한 거품을 형성해주는 슈피겔라우의 흑맥주잔.

커피, 초콜릿, 캐러멜이 연상되는 흑맥주의 진가를 누리는 즐거움은 잔에 맥주를 따를 때부터 시작된다. 하얀 거품과 검은 맥주가 폭포처럼 뒤섞이며 이루어내는 장관은 맥주 애호가에게 잊을 수 없는 순간을 선사한다. 그래서 마실 때마다 새로운 거품을 만들어내는 흑맥주 잔의 모양은 직선이 아닌 곡선 형태여야 한다. 다리 부분이 두터운 와인잔 형태의 슈피겔라우 흑맥주 잔은 거품도 향도 끝까지 지키면서 마실 수 있다.

+ 마실 때마다 적당한 거품을 형성해주는 SPIEGELAU 흑맥주잔

WHEAT BEER

헤페바이스비어, 호가든 그리고 슈피겔라우의 위트비어 잔 (왼쪽부터) 달콤한 과일 향이 매력적인 발렌틴스의 헤페바이스비어. 벨기에식 밀 맥주 호가든. 거품을 두툼하게 얹어 마시기 좋은 슈피겔라우의 위트비어 잔.

독일 바이에른 지방에서 시작된 밀 맥주는 일반 맥주보다 밝은색을 띠어 흰 맥주라는 뜻의 바이스비어로 불렸다. 오묘한 색과 섬세한 과실 향, 부드러운 목 넘김이 매력적인 밀 맥주는 몽글몽글한 거품을 만들며 마셔야 한다. 마지막 한 모금까지 남아 있는 거품이 밀 맥주 특유의 향을 지켜주기 때문이다. 두툼한 맥주잔에 3분의 2를 먼저 따르고, 남은 맥주로 거품을 만들어 얹는 방식은 호가든을 포함한 모든 밀 맥주를 맛있게 마시는 기본적인 방법이다.

+ 거품을 두툼하게 얹어 마시기 좋은 SPIEGELAU 위트비어 잔

LAGER BEER

슈피겔라우의 라거 잔과 맥주 하이네켄. (왼쪽부터) 입구가 넓어 라거 특유의 청량감을 즐길 수 있는 슈피겔라우의 라거 잔. 가장 대중적인 라거 맥주 하이네켄.

때와 장소, 기분에 따라 마시고 싶은 맥주는 달라진다. 그렇지만 여전히 가장 보편적인 맥주는 라거다. 냉장고에서 한껏 차갑게 한 맥주를 벌컥벌컥 마시기에는 라거만큼 좋은 게 없다. 국민 맥주라 불리는 라거는 캔이나 병째 마셔도 좋지만, 일자형 잔이나 머그잔에 따라 한입에 들이켜는 게 제일이다. 무엇보다 마지막 한 모금까지 청량감을 잃지 않도록 빨리 마시는 게 중요하다. 취한다 해도 어쩔 수 없다. 그것조차 라거의 매력이다.

+ 입구가 넓어 라거 특유의 청량감을 즐길 수 있는 SPIEGELAU 슈피겔라우의 라거 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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